사내 도구, 직접 만들까 vs SaaS 쓸까? (Build vs Buy 가이드)

"노션? 슬랙? 먼데이? 세일즈포스?"

사내 도구 하나 도입하려면 선택지가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진짜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

"기성 제품 쓸까, 직접 만들까?"

Build vs Buy, 숫자로 먼저 보기

초기 비용

접근	비용
SaaS 도입	월 10-100만원 (사용자당)
커스텀 개발 (MVP)	3,000-6,000만원
커스텀 개발 (중간 복잡도)	6,000만-1.2억원
커스텀 개발 (고복잡도)	1.2억-3억원+

3-5년 총 비용 (TCO)

예시: 50명 기업의 CRM

항목	SaaS (월 $50/user)	커스텀 개발
1년 차	3,000만원	6,000만원 (개발비)
2년 차	3,000만원	900만원 (유지보수 15%)
3년 차	3,000만원	900만원
4년 차	3,000만원	900만원
5년 차	3,000만원	900만원
5년 총 비용	1.5억원	9,600만원

커스텀 개발이 36% 저렴합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SaaS의 진짜 비용

월정액만 보면 저렴해 보입니다. 하지만:

숨겨진 추가 비용

항목	비용
초기 셋업/온보딩	100-500만원
프리미엄 기능 업그레이드	월 +20-50%
API 연동 추가 비용	월 +10-30%
프리미엄 지원	월 +15-25%
교육 비용	건당 50-200만원

Gartner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연간 관리 비용은 초기 구매 비용의 4배에 달합니다.

장기 비용 증가

현상	영향
매년 가격 인상	5-15%/년
사용자 증가	비례 증가
기능 업그레이드 필요	상위 플랜 강제
벤더 종속 (Lock-in)	이탈 비용 증가

SaaS 비용은 고정비가 아니라 변동비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오르기만 합니다.

커스텀 개발의 진짜 비용

반대로 커스텀 개발도 초기 견적이 전부가 아닙니다.

숨겨진 비용

항목	비용
연간 유지보수	개발비의 15-20%
보안 업데이트	연 500-1,500만원
인프라/호스팅	월 10-100만원
기능 추가 개발	건당 100-500만원

실패 리스크

McKinsey 연구에 따르면:

지표	수치
예산 초과 프로젝트	45%
예상 가치 미달	56%
대규모 IT 프로젝트 실패율	66%+

BCG에 따르면, 기업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2/3 이상이 일정, 예산, 범위 중 하나 이상에서 실패합니다.

언제 SaaS를 선택할까?

SaaS가 맞는 경우

표준화된 워크플로우 (대부분의 회사가 비슷하게 사용)
빠른 도입이 필요 (몇 시간~며칠)
초기 자본이 제한적
IT 인력이 없거나 부족
규모가 작음 (10명 이하)

대표적인 SaaS 사용 사례

도구 유형	예시
협업	Slack, Notion, Monday
CRM	HubSpot, Salesforce
회계	QuickBooks, Xero
HR	BambooHR, Workday
마케팅	Mailchimp, HubSpot

핵심: 차별화가 아닌 기본 인프라인 경우 SaaS가 효율적입니다.

언제 직접 만들까?

커스텀 개발이 맞는 경우

비즈니스 로직이 독특함 (경쟁 우위)
기존 시스템과 복잡한 연동 필요
사용자가 50명 이상으로 장기 비용 고려
데이터 보안/컴플라이언스 필수
SaaS에서 원하는 기능을 찾을 수 없음

커스텀 개발이 효과적인 사례

도구 유형	이유
주문 관리 시스템	비즈니스별 프로세스 상이
재고 관리	기존 시스템/창고와 연동
내부 대시보드	회사별 KPI 상이
고객 포털	브랜드 경험 차별화
예약 시스템	산업별 규칙 상이

2025년 트렌드: 하이브리드 접근

많은 기업이 "SaaS + 커스텀" 조합을 선택합니다.

영역	접근
기본 인프라 (이메일, 협업)	SaaS
차별화 영역 (핵심 비즈니스 로직)	커스텀
연결 레이어 (API, 통합)	커스텀 or 로우코드

2025년, 기술 리더의 62%가 기술 투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 중 다수가 하이브리드 전략을 채택합니다.

의사결정 프레임워크

5가지 질문

질문	Build	Buy
이 도구가 경쟁 우위인가?	✓
표준 워크플로우인가?		✓
50명 이상이 5년+ 사용 예정?	✓
6개월 내 도입 필요?		✓
내부 개발 역량 있음?	✓

3개 이상 Build 체크 → 커스텀 고려 3개 이상 Buy 체크 → SaaS 먼저 검토

ROI 계산법

SaaS 5년 TCO = (월비용 × 사용자 × 12 × 5) + 부가비용
커스텀 5년 TCO = 개발비 + (개발비 × 0.15 × 4년) + 인프라비용

손익분기점 = 개발비 ÷ (월 SaaS 비용 - 월 유지비용)

예시:

SaaS: 월 500만원
커스텀: 6,000만원 개발 + 월 75만원 유지
손익분기점: 6,000만원 ÷ (500만원 - 75만원) = 14개월

제3의 선택: 구독형 커스텀 개발

SaaS의 예측 가능성 + 커스텀의 유연성을 결합한 모델이 있습니다.

전통적 접근의 문제

접근	문제
SaaS	커스터마이징 한계, 장기 비용 증가
에이전시 개발	고비용, 유지보수 별도, 소통 어려움
인하우스 채용	채용 기간, 고정비 부담

구독형 개발의 장점

항목	구독형 개발
비용	월 정액 (예측 가능)
수정	무제한
유지보수	포함
소유권	100% 코드 소유

DaaSy는 월 300만원 정액 (베타: 150만원)으로 사내 도구를 구축합니다.

한 달에 만들 수 있는 것:

CRM + 대시보드
예약 시스템
재고 관리 시스템
고객 포털

에이전시 견적 1,500-3,000만원짜리 프로젝트를 월 300만원에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우리 회사는?

현재 상황 점검

사용 중인 SaaS 도구가 5개 이상
월 SaaS 비용이 500만원 이상
"이 기능만 있으면 좋겠는데"를 자주 말함
여러 도구 간 데이터 이동에 시간 낭비
SaaS 가격 인상 통보를 받은 적 있음

3개 이상 체크 → 커스텀 개발 ROI 계산해볼 타이밍

커스텀 개발 준비도 점검

명확한 요구사항 정의 가능
최소 1년 이상 사용 계획
월 100만원+ 예산 확보 가능
개발 파트너 또는 내부 PM 존재

결론: 정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상황	추천
초기 스타트업 (10명 미만)	SaaS로 시작
성장 단계 (10-50명)	핵심 영역만 커스텀
스케일업 (50명+)	장기 TCO 기반 결정

2025년, SMB의 88%가 자동화로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어떤 도구를 쓰느냐보다, 어떻게 도입하느냐가 중요합니다.

SaaS든 커스텀이든, 비즈니스에 맞는 선택을 하세요.